지난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들어 첫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이후 이날까지 총 20건이 집계됐다.
이번에 불이 난 방음 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반투명 패널이 덮여 있었다.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2011년 발간한 『위기의 경제학』에서 처음 사용했다.이번 사고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광교신도시에서도 2020년 8월 방음 터널(신대호수사거리) 화재가 있었다.안전은 오히려 퇴보했다.
도로교통연구원이 2012년과 2018년 방음 터널 소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지만.기능과 모양은 개선됐지만.
대신 화재에 취약하다.
사면이 밀폐된 공간인데도 말이다.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봄날을 새해 아침으로 바꿔 읽으며.다시 생각하면서 간다.
생각이 싹트는 걸 보면서 간다.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